STUDIO 60 요즘이야기

자료출처: http://en.wikipedia.org/wiki/Studio_60 의 내용을 전하옵니다(검은색).

Studio 60 on the Sunset Strip


무척 재미있네요. NBC에서 올해 시작한 드라마로 첫방송은 9월 18일이었어요. 월요일 밤 10시에 미국에서, 그리고 하루 일찍 일요일 밤 10시에 캐나다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가상의 생방송 스케치 코메디 쇼의 백스테이지, 즉 그 제작과 방영에 대한 내용이에요. 스케치 코메디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개콘이나 웃찾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 생방송으로 한다는 것이죠. 그러고보니 예전에 한번 웃찾사를 생방송으로 했던 것 같은데, 그걸 떠올리시면 됩니다. 실제로 NBC에는 "Saturday Night Live"라는 코메디쇼가 있구요. 드라마에 나오는 코메디쇼의 타이틀이 STUDIO 60이고, 그 쇼의 중심에 작가 맷 앨비(매튜 페리 역)와 제작자 대니 트립(브래들리 윗포드)이 있습니다. 챈들러의 이미지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모습. 매튜를 다시 보게 되어 기뻐요. ^^

실제 이 프로그램은 Aaron Sorkin이 쓰고 Thomas Schlamme와 에미상을 수상했던 Chiristopher Misiano가 제작한다는군요. 에피소드 한 편을 제작하는데에 이백오십만 달러에서 삼백만 달러가 든답니다.


Danny Tripp (Bradley Whitford) 맷과 더불어 쇼를 이끌어가는 제작자입니다. 그의 오랜 친구이고 이전에 STUDIO 60의 제작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방송사 임원들과의 갈등 때문에 맷과 함께 그만두었어요. 마약, 특히나 코카인에 중독되었던 경험이 있구요. 최근에는 11년간 잘 참다가 그만 다시 코카인에 손을 대어 버렸죠. 영화 감독으로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보험 문제가 걸리고, 그래서 18개월동안 마약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런 정보는 사실 비밀에 부쳐져야 하는 건데요, 조던 맥디어가 그 사실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선가 입수하고는 STUDIO 60에서 2년간 제작을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맷에게 그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 자상하고 잘 챙겨줘요. 든든한 친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 코카인 이야기는 쫌 그렇지만, 아무튼 좋아질 것 같은 캐릭터군요.

Matt Albie (Matthew Perry) 챈들러에요~ >.< 쇼의 프로듀서였던 웨스 멘델이 해고당한 후에 돌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맷 앨비. 예전에 STUDIO 60에서 작가로 일했었구요. 대니와 함께 움직이죠. 두 사람은 영화를 제작할 생각이었고 첫 회 방송에서 작가협회 각본상을 받는답니다. 쇼로 다시 돌아와달라는 말을 듣고 친구를 위해, 그리고 과거에 있던 일도 생각해서 그 제안을 받아들이죠. 그런데 그래서 좀 난처해져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여자친구가 그 쇼에 출연하는 주인공이거든요. 아직도 그 마음은 식지 않았고... 맷은 유태인이고 자유주의적 정치 성향의 사람이래요. 그리고 이 캐릭터는 다분히 실제 이 쇼의 작가인 Sorkin을 닮았다고 하네요. 챈들러가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코메디 제작을 했다면 딱 이랬을 것 같아요.

Jordan McDeere (Amanda Peet) STUDIO 60를 주력으로 하는 NBS 방송사의 새로운 사장인 조던. 한눈에 반할만한 30대이구요, 모든 남자의 아내가 비이성적으로 미워하게 될 캐릭터.가 그 이미지에요. 무척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방송 업계에서 초고속 승진을 했지만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믿음을 보내지 않는다는걸 잘 안답니다. 조던이 새 사장이 될 것이라는 뉴스 후에 NBS의 모기업 주식이 떨어졌거든요. 방금 본 에피소드에서 대니가 조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당신, 생긴건 저 쪽 사람(방송사 임원)같은데 말은 우리처럼 하는군요." 25세 때에 결혼했던 경력이 있는데, 전남편이 그에 대한 이상한 책을 내려고 해서 난감해한답니다. 월요일부터 일을 하면 되는데 그 전주 금요일에 STUDIO 60의 작가가 그만두게 되어서 결국은 일을 일찍 시작하게 되었죠굉장히 영리하고 베짱있는 캐릭터에요. 말이 정말 빨라서 자막 따라가기도 힘들죠. 그리고, 예뻐요. :)

Harriet Hayes (Sarah Paulson) 섹시함을 타고난, 다재다능한 연기자. 그리고 STUDIO 60의 "빅 쓰리" 중 한사람인 해리엇. 음반을 내었고 기독교단체인 The 700 Club에 홍보하러 갔었는데 그것 때문에 맷과 헤어졌어요.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이에요. 첫 회에 STUDIO 60의 원래 제작자가 그만두게 되었던 이유는 "광기어린 크리스챤"이라는 코메디를 쇼에 내보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해리엇은 종교와 상관 없이 그 코너를 지지하며 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줍니다. 맷을 여전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느 에피소드에선가, 자신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것 때문에 돈을 버는 거라고 말하면서 맷에게 다른 여자와 함께 밤을 보낸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데 멋졌어요. "그리고 그것 역시 내 상상의 범위에 들어온거야."라고 했는데, 뭐 그에 대한 맷의 대응은 "제길"이었습니다만. 역시, 예뻐요.

Tom Jeter (Nate Corddry) 빅 쓰리의 한 명. 웃기기도 하고 흉내내기도 잘 합니다. 자아비판;에 소질이 있고 계속 인터넷을 뒤지며 비평이나 뉴스들을 찾아봅니다. 빅쓰리 멤버들이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자주 보여요. 코메디쇼는 작가들과 더불어 코메디언들의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인터넷에 신경써야해. 왜냐하면 다들 그러니까."라고 해리엇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본 기사들로 코메디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해리엇이, 탐의 아이디어를 조심스럽게 "빼면 안될까"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는데 그거 보면서 괜찮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아이디어를 어떻게 빼는지는 나중에 보면 알게 되실거에요~ 

Simon Stiles (D. L. Hughley) 빅 쓰리의 마지막 멤버. 예일대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제이미 폭스나 윌 스미스, 덴젤 워싱턴 등 다른 흑인 배우보다 못하다는 데에 좌절한 사람으로 나와요. 코메디를 연기하는데에 뭔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성우는 못하겠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와요. 하지만 쇼에 중요한 존재이고 대니는 그를 인정합니다.

 

 

Jack Rudolph (Steven Weber) NBC의 회장이고 조던의 상사에요. 맷과 대니가 예전에 쇼를 그만둘 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그 둘이 제발로 그만둔 것인지, 아니면 잭이 해고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죠. 하지만 분명 뭔가가 있었어요. 다시 그 둘을 쇼에 참여시키면서 별로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조던을 압박하는 것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조던에게 이렇게 말하죠. "난 쇼 비지니스의 다른 이성애자 남자들과 달라. 조던, 당신이 전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

 

Cal Shanley (Timothy Busfield) STUDIO 60의 통제실을 맞고 있어요. 기술쪽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사립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있데요. 이전 제작자였던 웨스가 생방송 도중 뛰쳐나가 TV쇼의 문제에 대해서 엄청난 말들이 내뱉을 때 그의 말이 53초동안 방송되도록 그냥 두었던 사람이에요. 감독의 말만 듣겠다고 윤리위원회 사람에게 말을 하는걸 보면서 오. 강직하다.라고 생각했어요. 대니는 그 사실을 알고는 54초 동안 말하게 두었으면 월급을 올려줬을거야 라고 말하며 그 태도을 칭찬하지요.

사진 출처는 Prime Time입니다. 스페인어 페이지군요.;


덧글

  • kihoon98 2006/11/09 02:11 # 답글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쇼중 하나입니다. Mcdeer 역을 하는 Peet씨가 참 귀엽게 나오죠. 일처리능력은 엘리트급이나 무언가 덤벙대는 모습이 참 매력적입니다.

    또한 빅스타들이 카메오로 나온다는게 볼거리중 하나였습니다. Nevada part 1에서는 John Goodman씨가 나오더군요. :)
  • 나의르미 2006/11/09 06:00 # 답글

    kihoon98// 안녕하세요. 아, Peet씨 귀엽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멋지다고 감탄하는데 바빠서요. ^^ 카메오분들이 나온다는건 재미있긴 한데 모르는 얼굴들이라 난감해지기도 하다지요.

    그건 그렇고, 출처가 없어져서, 당분간 볼 수 없을 것 같아 아쉬워하는 르미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여기서 하려나요. ㅠㅠ
  • kihoon98 2006/11/09 08:21 # 답글

    저는 보통 자막(영)은 www.forom.com이나 shooter.cn에서 구하고
    동영상은 torrent(www.torrentspy.com)로 공수합니다.

    자막이야 스크립트가 떠야 나오기때문에 아무래도 입수가 늦은 편이지만 보통 동영상은 방영 후 10시간 이내에 다운받을 수 있더군요. (아쉽게도 7편은 아직 스크립트가 안떳기 때문에 어설픈 히어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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