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오늘의 대화

우리 카풀은 5명입니다. 상주 4명, 가끔 D가 동승합니다.
D와 저는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중. 다른 분들은 기혼자이시죠.
간밤에 나와 B를 제외한 A, C, D, A의 신랑께서 막걸리를 다섯 주전자 드셨다고. 엄청나게 마신 사람은 D와 A의 신랑.

A: 우리 신랑 아직도 못 일어났어.
D: 나 어제 어떻게 된거? 남친을 왜 불렀을까...
A: 자기가 부추겼잖아. 마셔 마셔~ 이런게 누군데. 어제 잘 갔어?
어제 일을 알고보니 만취한 D, 술자리가 파할때 즈음 남자친구를 불렀다시네요.
C와 함께 D의 남친께서 D를 집에 데려다주셨데요.

D: 아, 넌 좋겠다. 신랑이 잘생겨서. 나 어제 완전 실수했어.
C: 그렇게 말했지. "난 이쁜데~ 오빤 못생겼어."
...D는 정말 예뻐요. 그리고 엄청나게 취했으니 이해하자구요. 하지만 저는 이해를 못하겠.. ㅡ.ㅡa
C와 D는 오랜 친구인데, C는 과음하지 않고 상황을 수습하는 타입입니다. 어제도 뒷정리 다 하신듯.

D: 아 정말, 지금까지 영화 잘 찍고 있었는데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르미: 그러게 영화 찍다말고 필름은 왜 끊냐구요.
D: 르미는 나랑 여행가서 내 술버릇을 잘 알지...
르미: 적당히 좀 드세요. 필름이 있어야 영화 계속 찍을거 아니에요.

...D는 가을에 결혼할 예정이라는데 그 부케를 제가 받는답니다.
부케 관리 좀 잘 해주세요... OTL.

덧글

  • passion 2007/05/23 11:54 # 답글

    와... 부케~~
  • greenmovie 2007/05/23 16:00 # 답글

    나도 필름 끊는 사람은 잘 이해가 안가요. 버릇이겠지만...
    대화는.. 왠지 만담삘(?)이 좀 나는걸..ㅋㅋ
  • 나의르미 2007/05/24 20:57 # 답글

    passion님// 좋으십니까. ^^ 준비할 거 많아서 우리 어떡해요.
    어제 집에 와서 보니 7분전에 업데이트 된 공유문서...
    늦게 주무시는거 딱걸렸어요. >.<

    greenmovie님// 필름 끊는 것도 버릇 맞아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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