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night out 요즘이야기

세 명이 모여서 밤을 보냈다. 셋 다 영어를 가르치는 바람에 영어교육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경과보고"를 한 후에, 프렌즈와 밴디트를 감상하면서 와인 두 병과 녹차 3주전자와 다량의 치즈와 딸기와 방울토마토와 오는 길에 G양이 사온 오뎅과 호떡을 해치우고 모두 잠든건 두시가 넘어서.

...여기서 끝이면 좋은데, 아침이 되자 두 사람 다 주섬주섬 일어나 챙기더니 각자 집에 가서 다시 이쁘게 차려입고는 또 우리집에 모였다. 아직도 르미는 이불과 혼연일체가 된 상태. "우와 이쁘다."라고 말하고 다시 잠들었더니 깨우다 실패한 둘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요기거리를 사서 다시 돌아와서는,

정신차린 내가 씻고 옷을 입고 있으니 둘은 배도 부르고 따뜻하겠다 내 잠자리에 들어가서 다시 잠들더라...

삼교대로 자는겁니까!

날이 갈수록 친구를 만드는 일은 어렵지만, 마찬가지로 날이 갈수록 우정이라는 것도 깊어지는 것. 그러니 시간은 사실 아무 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글

  • 행인1 2008/02/04 16:55 # 답글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 passion 2008/02/06 09:43 # 답글

    삼교대 ㅋㅋㅋ 재밌어요
  • 나의르미 2008/02/12 14:04 # 답글

    행인1님// 즐거운 시간이긴 한데 절반이 잠..

    passion님// 말 그대로였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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