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공계 남자의 연애에 대해 요즘이야기

비슷한 소재를 생각만하고 있다가, 이오공감에서 읽고 끄적끄적.
http://antilove.egloos.com/3632901 요기로 트랙백.

나는 언제 N군이 이공계(컴공)임을 실감할까? (두두두두두두두두)

1. 키보드에 강하다.
제 블로그에 들어올 때 링크를 누르거나 하지 않고 myrmy.egloos.com/page/2 를 주소창에 입력해서 들어온데요. 거의 모든 실행에 단축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보다 빠르다고. 실제로 아래한글이랑 파워포인트를 살짝 가르쳐주신 적이 있었는데 마우스를 거의 안쓰더라구요.

2. 파이썬을 가르쳐주고 싶어한다.
저는 파이썬이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결혼하면 첫번째로 할 일이 제가 파이썬을 배우는거랍니다. "오픈 소스 활동을 해서 웹진에 실리는거야!" 라고 하는 계획도 있죠. 가게부 1.0을 만들거래요(제가).

3. 커피숍에서 심심하다고 했더니 수학을 가르쳐줬다.
연습장 두 장에 빼곡히 수식을 적고 문제를 풀어주었는데, 오홋! 도저히 알 수가 없었어요!
...이젠 절대로 심심하다고 하지 않는 르미. ㅡ.ㅡ;;

4. "제 이름은 검색하기 힘들거에요. 너무 흔해서..."라고 했더니 열심히 구글에서 내 이름을 검색. 제가 생각한 대화의 주제는 '이름'이었는데, 그 말을 들은 N군의 주제는 '검색'이 되는 것이죠. (..)

5. 밤에 안잔다.

이정도?

전공이 사실 사람과 직접 상관이 있겠습니까마는, 가끔은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 있어 연애는 재미있어요. 그리고 쓰면서 나는 어떤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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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passion 2008/02/24 23:25 # 답글

    으읔~ 마지막 항목이 제일 와닿아요;; 일찍 자야겠어요;;
  • 파김치 2008/02/26 18:53 # 답글

    저도 이공계 사람과 사귀는 거라서 와닿습니다. 특히 4번...!!!!!!
  • 응아보이 2008/02/27 00:26 # 답글

    파이썬..
    매혹적인.. ㅠ_ㅜ
    한번 만져본 사람은 누구나 매니아가 되고 만다는.. 그 놀라운 세계..

    .. 그래서 안합니다;;;
  • 나의르미 2008/02/27 22:07 # 답글

    passion님// 그럼요.

    파김치님//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일이 많지 않습니까? ^^

    응아보이님// 저도 그 세계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매니아가 되려나요?
  • 야미 2008/03/02 02:26 # 답글

    공대생 남자와 6년째 연애중인 인대생 여자입니다..아 제 얘긴 줄 알았어요~ㅋㅋ
  • 달바람 2008/03/02 20:38 # 답글

    저는 이공계가 아닌데 어지간한 사람보다는 키보드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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