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이야기

1. 직장에서, 종교에서 내가 왠지 충분히 소속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많아서 오늘은 열렬히 러브콜을 보내주는 한 선배와 대화. 고마웠다. 바른생활 르미를 지향하지 않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사실 엄청나게 많다. 단지 내 어느부분이 그걸 싫어하고 있고, 또다른 부분이 그런 나를 비웃고 있는게 문제. 언제쯤 나는 나랑 화해할까.

무엇보다도 이렇게 집단 속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는게... 아무튼 뭔가 해결해야할 때. 내 스타일로 마구 휘저어버려? 올해 학교축제에는 헐벗은 여교사 댄스를 하고 불교회 문화행사로는 헤비메탈을 부르도록 하자(뭐냐).

...문제의 본질은 취향의 차이가 아닌데. 흐음.

2. 내일 서울에 올라가고, 모레 상하이에 간다. 설거지와 빨래가 쌓여있다. 고무장갑을 껴야겠다. 어흑 귀찮아. 나 말고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이 세상에는 너무 많단 말이지(퍽!).

3. 중국. 처음으로 말이 안통하는 곳에 가는거라 점점 긴장이 된다. 어쩜좋지? 어쩜좋지? 어쩜좋지? ;ㅁ; 얼마전에 본 '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에서는 일본애가 상하이 가서 꿋꿋하게 잘 살던데... 그것으로 용기를 얻은 것도 잠시. 3일간 중국어 회화 책을 본 결과... 그 남자애가 잘 살았던 이유는 하숙집 아가씨가 그를 사모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4. 노다메 칸타빌레. 요즘 듣고 있는데, 맘에 쏙 든다. 근데... 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 OST일까? (..)

덧글

  • passion 2008/02/26 00:47 # 답글

    헉.. 안되요 안돼... 중국어에 자신감을 가져주세요;;; 르미만 믿습니다!
  • 불량먹보 2008/02/26 10:06 # 답글

    노다메 이후 젊은/어린 학생들도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더군요. 바람직합니다 :)
  • greenmovie 2008/02/26 12:25 # 답글

    잘 지낼 것 같은데.. 상하이.. 손짓발짓 게다가 표정... 꾸이꾸이만 하지 않으면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건강히 잘 다녀오기예요.
  • 바나 2008/02/27 05:13 # 답글

    전 말 통하는 나라에는 가 본 적이 없는 걸요... =ㅂ=;;;;;
    잘 다녀오세요~ >_<
  • 파김치 2008/02/27 10:12 # 답글

    상하이에서는 영어가 통할 거에요!+ㅁ+
  • 나의르미 2008/02/27 22:09 # 답글

    passion님// 이얼싼쓰~!

    불량먹보님// 살짝 경쾌하게 해석한게 아닐까 하며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greenmovie님// 잘 다녀올게요. 고마워요 언니.

    바나님// 와하하. 용기내어 다녀올게요~

    파김치님// 그,그럴까요? ;ㅁ;
  • 달바람 2008/03/02 20:39 # 답글

    학교 축제 가보고 싶군요.
    중국어는 정말 미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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