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s 오늘의 대화

1. 08:16 계속 안왔던 C군 학교 보낸다고 아버님 전화.

수업 5시간.

2. 14:47 무단조퇴한 K군, 전화 받지 않음.

3. 14:38 K군의 집, 전화 받지 않음. 두 번.

4. 14:40 K군의 아버지, 전화 받지 않음. 두 번.

5. 15:40 K군의 아버지. 장학금을 100만원 받는다길래 봤더니 수업료를 빼고 줘서 얼마 안된다고 항의. "K군이 학교를 그만두면 손해겠네요?"라고 발끈해 물으니, 졸업시켜야지요,라고. "오늘 그냥 갔습니다. 집에서 대화 좀 해주세요. 제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나도 졸업하길 바란다구. 다음 징계는 퇴학이라굿....ㅡ.ㅡ;

6. 16:14 무단조퇴한 D군, 전화를 받지 않음.

7. 16:15 무단조퇴한 Y군의 어머니, 전화번호가 결번.

8. 16:15 무단조퇴한 Y군. 전화하니 치과에 갔었다고 함.

9. 16:16 무단조퇴한 D군, 통화가 되었고, 친구와 싸워서 집에 갔다 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학부모 대리로 들어가 대신 "임시 아들"을 변호. ㅡ.ㅡ;;;;;;;

10. 16:53 무단결석한 S군, 오후에 일어났다고 함.

11. 17:06 병조퇴한 J군, 병원 잘 다녀왔다고 함.

12. 19:17 아침에 전화왔던 C군 아버지, 아직 애가 집에 안왔다고 전화오심.

13. 19:23 임시 아들 C군, PC방에서 전화옴. 이제 집에 간다고.

14. 20:00 10번의 S군, 전화와서 오늘 학교 안간거 아버지께 이야기했는지 문의.

15. 20:34 9번의 D군에게 치료 경과를 듣고 병조퇴와 무단조퇴의 차이를 설명해줌.

16. 20:37 무단조퇴한 T군에게 전화하니, 육지에서 내려온 동생이랑 놀려고 일찍 집에 갔다고 함.
"왜 나한테 얘기 안하고 갔어?" "이런 얘기 해도 되요?" "하면 안되는 이야기가 어디있어. 학교에서는 가족인데 말 안하는게 나쁜거지. 말하고 다녀~" "네." 뭐 이런 대화가 이어졌음. 밤에 하는 통화의 목적은, 화를 내거나 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 그 애가 학교에 올 수 있게 만드는거니... 어쩔 수 없다.;;

결론은, 세개 빼고 다 내 전화로 건거...OTL. 내 전화로 걸어야 내 번호가 찍히니 나인줄 아시지. 흑흑.

통화료 지원해주셈. ;ㅁ; (근데, 이거 어디 말해야 하는거지?)

덧글

  • greenmovie 2008/06/06 17:56 # 답글

    ABCDEFGHIJKLMNOPQRSTUVWXYZ군들 다 때려줄꺼라고 전해주삼.
  • 나의르미 2008/06/13 01:16 #

    온몸으로 전하는 중.
  • ylangylang 2008/06/09 16:50 # 답글

    위에 댓글 최고~! 하하. 나도 읽으면서 왜이리 '알파벳군'들이 많아!!!!!!!!라고 생각을........
  • ylangylang 2008/06/09 16:52 #

    더불어, 3명인가 5명까지 가능한 번호지정이란걸 하면 요금이 할인되긴 하나, 학생이나 학부모랑 번호지정까지 하는 상황이 와선 안되겠다는 결론...;;
  • 나의르미 2008/06/13 01:16 #

    난 위에 덧글에서, 때려줄거라는 이야기가 더 잘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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