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

캔버라로 여행가자는 움직임이 있어서 학원 휴게실 옆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어넣으라는 공지가 떴다. Pitt St.에 있다는 여행사 위치 메모 옆에 화살표로 - 브레인스토밍입니까 - "여행사 옆 정호식품 전기요 $29"라고 적혀있었다. 누군가 발빠르게 한인 음식점/수퍼마켓을 돌아본 듯.

정호식품에 가서 전기요를 보니 스폰지 느낌? 부직포 느낌? 뭐 그런 얇은 무언가 안에 열선이 들어있는 작은 깔개다. "이거 프리볼트에요?"라고 물으니 모르겠단다. "한국에 가서도 쓸 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니, "별로 좋은게 아니니 버리고 가세요."라고 하는 답이 돌아왔다.

...눼.

올가을에는 옥장판도 하나 사야하는구나. 집에 없으니 가서 계속 써볼까 했더니만.

뭐 암튼, 그래서 이젠 차가운 침대가 아니다. ^^

이런걸로 갑자기 인생이 쉬워보인다. 따뜻하면 만사가 다 해결된 것 같은 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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