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저자 강연회 다녀왔어요. 요즘이야기

어느 출판사의 블로그를 통해 알라딘에 이벤트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러보다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저자 강연을 보았어요. 날짜는 2012년 10월 11일, 저녁 7시에 숭실대학교. 참가신청을 해 놓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습관처럼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혹시 좋아하는 책을 다룬 코너가 있는지 북카페와 고전읽기를 눌러보다가, 같은 강연 초대 이벤트를 EBS북카페에서도 하고 있다는 걸 보았지요. 여기도 신청(열심열심). 그리고 두 곳 다 당첨되어서, 옆자리 동료와 올해 졸업한 제자를 초대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숭실대는 때마침 축제기간이어서 이것저것 설치하고 있었어요. 꺄~ 대학을 좋아하는 저는 뭐, 신이 났습니다.
강연은 20분 전에 본인 확인을 하고 자리표를 받았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본인확인 하는데 편지봉투를 두 개씩 주시더군요. 김난도 선생님의 조언이 들어있는 파란 봉투와 노란 봉투였습니다. 실패로 힘들어하는 제자에게 파란 봉투, 현재 하는 일을 그만두고 꿈을 찾아가고 싶은 제자에게 노란 봉투. 음. 빨간 봉투도 어딘가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가진 고민과도 관련 있는 좋은 글이었네요. 함께 온 선생님은 오는 길에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읽었고, 함께 온 제자는 저와 함께 있던 고3 시절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으며 위로받았다고 하네요.
강연 시작 전에 찰칵.

두 시간 동안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잘 듣고 왔습니다. 평소에 getting old 하지 말고 growing up 하자는 말을 잘 쓰는데(영어 시간마다 하는 말이라서 우리말로 제대로 해 본 적은 없네요) 란도샘도 비슷한 이야기 해 주셔서 기뻤어요. (..)

끝나고 오래간만에 만난 제자와 커피를 마시며 강연 이야기, 전공 이야기, 대학에서 만난 친구 이야기를 하고 사이좋게 집 근처 전철역까지 함께 왔습니다. "샘, 꼭 선배 같아요!"라고 말하며 웃는 녀석에게 나 아직 젊다고 말하고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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