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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한 잡담 몇 개

1. 예식장 사진이 나왔다. 대량생산되는 그렇고 그런 앨범에 내가 있다. 아저씨가 "여기 보세요~"라고 하시길래 열심히 봤더니 무섭게 나왔다. ㅡ.ㅡ; 원래 눈매가 살짝 사나운 나인걸 어쩌겠오... 친정 친척 사진 두 장.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그 동안 별 이야기 안한 시댁 부모님들이 살짝 고마워졌다. 시어머니께 내일은 문자라도 넣을까.2. 부신부(...

결혼 후 가족

1. 지금까지 안경쓴 모습만 보다가 결혼식 당일날 안경 벗은 르미를 처음 본 시부모님. 신혼여행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시어머니: 눈 수술해라....시댁에서 주시는 첫 퀘스트가 라식이라니. 2. 주말에 서울에 와서 N군 대학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시아버지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사진 나왔으니 일요일 10시에 전화하고...

근황

1. 짬짬이 데이트. 이집 저집 부모님들 만나느라 정신없는 가운데 아직은 챙겨갈 여력이 있어서 다행이다. 내일은 1차 상견례. 결혼만 아니었음 우울하거나 얼굴 붉힐 일이 없이 그저 재미있게 놀텐데, 이게 뭔가 싶은 마음이 쪼금 든다. 나, 아직은 한참 어린건가?글쎄. 어른들이야 결혼이 이것저것 중간중간 쉼표를 찍어볼만한 일이겠지만 이거 말고도 할 수 있...

두 명의 신부, 한 명의 신랑.

직장에서 내 옆줄에는 두 남녀가 나란히 앉는다. 왼쪽은 9월 28일에 결혼할 신부, 오른쪽은 11월 2일에 결혼할 신랑이다. 나는, 아직 날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75%의 부모님들이 원하시는건 10월.문득, 9월양, "웨딩샵 계약했어."멀리서 듣던 르미 후다다다닥 뛰어감. 어디에요? 얼마에요? 포함사항은요? 드레스는 많이 있나요? 촬영은 언제 해요? (....

남자

그저께 결혼식 날을 잡은 건축 선생님.건축: 프로포즈 안하고 결혼 이야기부터 했다고 여자친구가 난리야.르미: 당연하죠.건축: 왜 그렇게 뭐라뭐라 하는지 모르겠어.르미: 어찌보면 필요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유를 찾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프로포즈 하면 되잖아요.건축: 너무 뭐라고 해서, 해야할 것 같긴 해.르미: 남자들은 때론 여자친구가 예전...

잡담.

1. 전화. 롯데카드를 적립 외에 할인까지 되는 카드로 바꿔주겠다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은행계좌를 대라고. "아하~ 신용카드로 발급하겠다는 이야기군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며 기분이 슬쩍 어그러지는 것이...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쓰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어느덧 하나 둘 느는 카드를 보며 느끼는건 '쓰지 않으면 혜택이 별로 없다'는 것...

간만에 결혼식.

아빠의 초대로 참석한 결혼식. 여러번 전화를 주시는 통에 택시 안에서 민망해 혼났다. 조카의 결혼식에 딸을 데리고 온다는게 무지 좋으신가보다. 문득 중2때 아빠와 마지막으로 함께 서울의 한 결혼식에 갔던 기억이 났다. 그 옛날 비행기 안에서 돌아오면서, "르미도 체형관리 해라. 오늘 본 신부처럼 드레스가 터질 것 같은 모습은 부담스럽잖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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